[스포주의] 일본영화 한남자 결말 해석 /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사타카

 

일본영화 한남자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스포가 있으니 영화를 아직 안본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 원작 : 히라노 게이치로 동명소설
• 감독 : 이시카와 케이
• 주요 출연진 : 츠마부키 사토시 / 안도 사쿠라 / 쿠보타 마사타카 
• 2023년 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 
• 2023년 8월 30일 국내 개봉
• 누적 관객은 1만명 수준(9월5일 기준)

 

 

특히 주연인 츠마부키 사토시는 국내에서도 

꽤나 인지도 있는 배우분이죠

저도 좋아합니다~^^

 

#. 줄거리 요약 

변호사 키도(츠마부키 사토시)가

리에(안도 사쿠라)에 의뢰로

그녀의 죽은 남편 다이스케(쿠보타 마사타카)의 

정체를 조사하게 됩니다. 

 

(약간 이부분이 화차가 떠오르더라구요)

 

리에는 이혼하고 아이와 함께 

고향에 내려와 살다가 

다이스케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다정하고 성실한 다이스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던 중 사고로 다이스케가 

사망하게 됩니다. 

 

장례를 치르던 중 다이스케 형이 찾아와 

영정 사진 속 다이스케가 

자신의 동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영화 한남자는 다이스케로 살았던

X의 정체를 밝혀가는

서스펜서 스릴러 영화합니다. 

 

 

 

변호사 키도는 X를 조사하며 자신의 삶에도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을 숨긴채 살아온 X와 같이 

주인공 키도 역시 본인의 정체성을 

숨기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재일교포 3세로 나오는 키도는 

이미 일본인으로 귀화해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와 처가는 그가 재일교포라는 것에

불편함을 가집니다. 

그로인해 키도는 X의 정체를 알아갈수록

그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고민하는 섬세한 감정변화를 

츠마부키 사토시 배우가 

잘 표현했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말

#.스포주의

 

진짜 다이스케는 죽은 것이 아니라 

가족을 부정하고 싶어 

자발적인 실종을 택한 것으로 나옵니다.

 

 X는 살인범의 아들이였습니다. 

일가족 3명을 죽인 살인범인 아버지를 많이 닮은 그는 

과거 숨기고 다이스케로 살아갑니다. 

그러다 리에를 만난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키도의 결말 

영화 끝에 키도 아내의 외도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키도가 낯선 남자와 대화하며

본인이 조사했던 다이스케의 이야기를

자신인 것처럼 말하면서 끝남 

 

 

 

# 해석

영화 한남자는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는 영화라고 해요

변호사 키도는 재일한국인이라는

정체성으로부터 도망가려 하지만 

결혼한 아내와 처가, 또한 사회로 부터

차별을 받게 됩니다. 

 

다이스케는 살인자 아버지와 과거를 지우기위해 

신분을 세탁하지만 

아버지와 꼭 닮은 자신의 얼굴까지는 

버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인물들이 정체성에서 고통받는 것과는 별개로

그들의 인생은 예상하지 못하게 흘러갑니다.

변호사 키도는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다이스케는 사고로 허망하게 죽게 됩니다.

 

이러한 전개가 관객에게 

진정한 삶의 비극은 정체성과는 무관할 수 있는데

그래도 과거에서 도망칠 것인가를

질문하는 지점이라고 합니다. 

 

#결론 

역시 일본영화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츠마부키 사토시 등 배우들의 연기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