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의 경쟁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트릴러가 상장을 앞두고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숏폼 비디오 앱인 트릴러는 S-1제출서(S-1 filing)에서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5억 5천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모바일 앱 데이터를 제공하는 Apptopia사는
트릴러가 자체 보고한 사용자에 비해 앱 설치수가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해요
#. S-1체출서란?
미국에서 회사 공개 전에 체출해야하는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의 공식 등록서라고 해요
회사의 재무상황과 주식 보유자, 경영진, 비즈니스 모델 등
투자자를 위한 중요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해요
회사가 주식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일명 IPO 진행에 사용되는 문서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트릴러는 앱의 누적 가입자가 5억5천만 명이라고 발표했어요
하지만 Apptopia는 2015년 앱이 출시된 이후
7300만 건의 다운로드가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어요
Apptopia는 모바일 앱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이기 때문에
앱 다운로드만 추정하기는 하지만
양쪽 회사에서 주장하는 다운로드 건수 차이가 많이 나긴 하죠
그리고 트릴러는 예전에도 비슷한 의심받은 적이 있다고 해요
2019년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2650만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는 그 절반이였다고 해요
당시 트릴러의 CEO는 MAU/DAU의 법정 정의가 없다며
트릴러의 가치는 사용자를 수익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역시
트릴러의 다운로드 수를 높지 않게 보고 있다고 해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수가 1,000만 건 이상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이는 1000만~5천만 번 사이에 다운로드를 의미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S-1에 따르면
2022년 4,77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2021년 7억 7360만 달러 손실,
2022년 1억 956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트릴러는 그동안 사용자 수에 대한 논쟁이 꽤 여러번 존재했어요
특히 발표한 다운로드 수와 추정치 간에
차이가 너무 크게 나고 있죠
사용자 수 외에 다른 법적 이슈들도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을 거 같다는 평가가 많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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