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습기 살균제 당번을 만들었던
옥시 전 대표 신현우씨의 아들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흑자로 유명한
OTT인 라프텔의 공동 창업자인
신형진 씨라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형진 프로필
나이 41세
학력 :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연세대학교 석박사 통합과정
경력 : 라프텔 공동 창업 (2014년)
라프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척수성근위축증
신형진씨는
태어나 7개월 때부터
척추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왔다고 합니다.
이 병은 온몸의 근육이
평생에 걸쳐
천천히 마비되는 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호흡기 근육까지 마비되는 병이라
병원에서 남은 생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신형진씨의 경우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때까지는 손을 움직일 수 있었고
40대가 된 지금은
눈과 입 정도만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연세대 스티븐 호킹
신형진씨는 2002년
연세대 컴퓨터과학과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눈동자를 이용해
안구 마우스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으지만
전공과목에서 A학점을 받고
평균 학점이 3.5점대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한때 연세대 스티븐호킹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교 입학 후
건강이 좋지 않아 입퇴원을 반복하다
2011년이 되어서야
9년만에 학부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이후 2012년
연세대학원에 입학해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고 합니다.
#라프텔 공동창업
신형진씨는 함께 대학원을 다니던
후배들과 함께
라프텔을 창업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박사학위를 포기하고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라프텔의 박종원대표도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당시 연세대 내 장애 학생들을 위한
휴게 공간에서 자주 만나며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연세대 동문들이 함께한 만큼
사업 초기에는 연세대 공학원 건물에
사무실이 있었고
연세대 창업지원단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애니 전문 OTT 라프텔
라프텔은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OTT 서비스라고 합니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에
특화되어 있으며
이름인 라프텔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은
원피스에 등장하는 섬 라프텔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 OTT 서비스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며
애니메이션계의 넷플릭스로 불린다고 합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공동창업자인 신형진씨는
라프텔 프로덕트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데이터 관리 및
분석업무를 담당하며
화상 회의와 재택형태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지분구조?
라프텔은 2019년 리디주식회사로
인수합병이 되었고
기존의 라프텔 주식회사는
공식적으로 해산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2022년 리디가 다시
라프텔을 애니플러스와
케이스톤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에
87.5%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합니다.
현재 지배구조는
애니플러스가 43.88%로 최대주주이며
그 다음으로 케이스톤이 43.62%
리디가 12.5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옥시 전 대표 신현우 아들
신형진씨의 아버지 신현우씨는
2011년 떠들석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구속된
옥시 대표라고 합니다.
당시 가습기 살균제를 생산하는
회사가 여러 군데였지만
특히 옥시가 가장 피해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신현우 전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6년을 선고 받았고
2022년 만기출소를 했다고 합니다.
#커뮤니티 반응은?
최근 여러 커뮤니티에서
신형진 라프텔 창업주의 아버지가
옥시 전 대표라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여러 유저들은
라프텔 창업주 스토리에 감동했었는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는지 몰랐다며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한편 현재는 라프텔은
애니플러스가 대주주이기 때문에
크게 관련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